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상권을 공공데이터로 직접 집계해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창업이나 장사를 준비하신다면, 역삼동이 어떤 성격의 동네인지부터 숫자로 확인해 보세요.

역삼동은 어떤 동네인가 — 업무·일터 중심
역삼동은 일하는 사람이 사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업무 중심 동네입니다. 낮 시간 직장인 수요가 크고, 사무·외식·서비스 업종이 두텁습니다.
누가 사나 (인구·세대)
- 사는 사람: 68,404명 (35,532가구)
- 혼자 사는 집(1인가구): 54.8%
- 65세 이상: 10%
1인가구·고령 비율은 어떤 업종이 맞을지를 가르는 핵심입니다. 혼자 사는 집이 많으면 소포장·간편식·배달이, 가족·고령이 많으면 생활밀착(병원·약국·반찬·생필품)이 강합니다.

동네 가게 (업종)
역삼동의 가게는 약 16,936개입니다. 많은 업종 순서로 보면:
- 본사·경영 컨설팅 1,908개
- 한식 1,259개
- 부동산 서비스 1,190개
- 광고 1,049개
- 회계·세무 948개
특히 역삼동은 일하는 사람(종사자)이 약 216,850명으로 사는 사람보다 많아, 낮 시간 직장인 수요가 큰 동네입니다.

교통 — 사람이 어떻게 드나드나
역삼동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교통 거점입니다. 지하철 강남·역삼·신논현 세 역에서 하루 평균 약 33만 명이 타고 내립니다. 특히 강남역 한 곳만 해도 하루 약 16만 명에 달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하루 약 11만 명이 오갑니다.
아침에는 일하러 들어오는 사람이, 저녁에는 빠져나가는 사람이 많은 전형적인 출퇴근 동선입니다. 중요한 건 이 거대한 유동인구의 상당수가 동네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지나가거나 일하러 온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같은 '유동인구 많은 자리'라도, 멈춰서 소비하는 손님인지 그냥 지나치는 손님인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점심·퇴근 시간에 잠깐 몰리는 수요를 어떻게 잡느냐가 역삼동 장사의 핵심입니다.
한 곳당 한 달 매출 (흔한 업종, 추정)
호프 3,399만원, 한식집 3,331만원, 카페 2,751만원, 정육점 2,668만원
가게 수가 실제보다 적게 잡히는 일부 업종(편의점·치킨 등)은 한 곳당 매출이 부풀려져 제외했습니다. 업종 전체 매출이 커도 가게가 많으면 한 곳당은 적어집니다 — 그래서 한 곳당 숫자를 봐야 합니다.
정리 — 역삼동에서 장사한다면
역삼동은 사는 사람보다 일하는 사람이 3배 넘게 많은 업무 중심 동네입니다. 그래서 주말·야간보다 평일 낮과 점심·퇴근 시간에 수요가 몰립니다. 동네 단골을 천천히 쌓는 주거 상권과는 장사의 결이 다릅니다.
동시에 혼자 사는 집이 54.8%로 많아, 직장인 1인가구를 겨냥한 간편식·소포장·테이크아웃 수요도 함께 있습니다. 다만 가게가 1만 7천 개에 이르는 초과밀 상권이라, '역삼동이니까 된다'가 아니라 내 자리 반경에 같은 업종이 몇 개인지부터 세어보는 게 먼저입니다.
같은 강남구라도 동네마다 사는 사람·일하는 사람·업종 구성이 다릅니다. 역삼동의 인구·세대·교통·가게·매출 15개 항목 전체와 동네 지도는 아래에서 한 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역삼동 동네 상권 리포트 전체 보기 (ohmy-data.com)
자료: 통계청 등록센서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시 추정매출·국토교통부 버스 · 2025~2026 기준 · 특정 업종의 결과를 약속하지 않으며 동네·입지·운영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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